2014년 새해 여러분 모두 안녕(安寧)하시길...

우리가 하루에도 여러번 사용하는 단어
'안녕(安寧)'에는
이런 뜻이 담겨있다 하네요.

편안할 안(安)은
집(宀)에 여자(女)가 있는 모양이라고도,
신전(宀)에서 여자(女)가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도 합니다.

편안할 녕(寧)은
집(宀)에서 밥(皿)을 먹는 마음(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만들어질 당시엔 아마도
여자가 가꾼 집에서
걱정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편안한 상태라고 여겼나 봅니다.

혼자 사는 노총각인 제 입장에선
집(宀)에서 여자(女)가 차려준
귀한 밥상(皿)을 상상만 해도
안녕(安寧)이란 말이 십분 다가옵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신지...

집이든, 회사든, 신전이든, 나라든
'죽임'이 아닌 '살림'을 지향하는
여성성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우리 모두가
일 마치면 집에 들어가
걱정 없이 식구들과
오순도순 밥을 먹을 수 있는
그런 안녕(安寧)한 시절이 오기를
바래 봅니다.

2014년 새해,
여러분 모두
안녕(安寧)하시길... ^^